본문으로 건너뛰기
PhantomBite.
← 전체 글
📔 가이드팬텀바이트 주방 편집팀 · 2026-06-25 · 약 3분

요리도감 완성 가이드: 기본 메뉴 59개, 프로처럼 모으는 법

어떤 변형 메뉴를 주문하든 기본 메뉴에 불이 들어옵니다. 즉, 59칸짜리 요리도감 완성은 전략 게임이라는 뜻이죠. 카테고리별로 100%를 찍는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정리했습니다.

요리도감 완성 가이드: 기본 메뉴 59개, 프로처럼 모으는 법

내 컬렉션 페이지 어딘가에 요리도감이 있습니다. 푸드홀의 기본 메뉴 하나당 한 칸, 총 59칸이 불 켜지기를 기다리고 있죠. 어떤 메뉴든, 그리고 그 메뉴의 시그니처·더블·트러플 변형이든 주문하면 기본 메뉴가 도감에 영구 등록됩니다. 모든 주문이 0원이고 배달은 3분이면 끝나니, 게임 역사상 가장 저렴한 수집 콘텐츠라 할 만합니다. 그래도 전략은 필요합니다. 저희의 공략은 이렇습니다.

규칙 1: 변형 메뉴도 기본 칸을 채운다

가장 중요한 메커니즘입니다. 트러플 더블 스매시 버거와 그냥 더블 스매시 버거는 같은 도감 칸을 채웁니다. 그러니까 같은 라멘의 변형 다섯 가지를 전부 주문했다면(다 맛있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수집한 메뉴는 정확히 하나입니다. 도감 완성이 목표라면 넓게 가세요. 기본 메뉴당 한 번씩만 주문하고, 변형 메뉴 순례는 도감을 다 채운 뒤의 즐거움으로 남겨두는 겁니다.

규칙 2: 카테고리별로 쓸어 담기

59개의 기본 메뉴는 열 개 카테고리에 나뉘어 있고, 푸드홀의 필터를 쓰면 각 카테고리가 깔끔한 체크리스트가 됩니다. 순서대로 훑으면 빠뜨릴 일이 없습니다.

  • 면·밥·찌개 — 각 7개씩으로 가장 큰 선반이니 먼저 정리해서 기세를 올리세요
  • 분식·치킨·디저트 — 각 6개, 수집 여정의 포근한 중반부
  • 버거·피자·음료·타코 — 각 5개, 빠르게 끝나는 마무리 구간
  • 카테고리 하나를 끝낼 때마다 내 컬렉션을 열어 꽉 찼는지 확인하고 다음으로 넘어가기

규칙 3: 천천히 해도 됩니다 (빨리 해도 되고요)

도감 완성에는 최소 59번의 주문이 필요합니다. 하룻저녁에 스피드런을 해도 막을 사람은 없습니다. 배달비조차 없으니까요. 하지만 천천히 갈 이유도 있습니다. 주문 하나하나가 진짜 20분 레시피를 해금하고, 피한 칼로리를 펫 유령 부기의 밥그릇에 넣어주고, 라이더가 헤매고 다닌 무작위 도시를 유령 여권에 도장으로 찍어주거든요. 59번의 주문을 몇 주에 나눠서 하면 도감과 여권과 점점 통통해지는 유령이 함께 성장합니다.

요리도감은 자랑용만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메뉴 10개를 모으면 부기의 옷장에 미식 학사모가 열리고, 20개를 모으면 탑햇이 열립니다. 유령 머리 위의 탑햇은 놀라울 만큼 기품이 있습니다. 주문 횟수는 부기의 진화도 이끕니다. 7번째 주문에 헬멧 유령, 15번째에 라이더 유령이 되니, 도감 여정은 곧 부기의 성장기이기도 합니다.

수집가라면 누구나 언젠가 불 꺼진 세 칸을 노려보며 뭘 놓쳤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해결책은 시시하지만 확실합니다. 푸드홀을 카테고리로 필터링해서 도감 화면과 나란히 비교하고, 빈 곳을 주문하는 겁니다. 범인은 대개 '음료는 나중에'라며 건너뛴 음료거나, 목록 맨 아래 숨어 있던 디저트입니다. 주문하고, 라이더가 어딘가 경치 좋은 곳에서 길 잃는 걸 지켜보고, 도감이 완성되는 조용한 찰칵 소리를 즐기세요. 음식은 절대 오지 않지만, 100%는 반드시 옵니다. ✨

✍️ 팬텀바이트 편집팀이 즐거움을 담아 쓴 글입니다. 음식의 역사에는 논쟁이 많습니다 — 기록이 불분명한 부분은 아는 척하지 않고 '전해집니다'라고 밝힙니다. 레시피는 가정집 주방에서 실제로 되도록 검증했습니다. 배달만은, 물론, 되지 않습니다.